진상조사단 김영희 "<한겨레> 보도, 모두 사실 아니다"
<한겨레>의 4가지 보도내용 조목조목 반박
민변과 참여연대 소속인 김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한겨레> 보도의 4가지 핵심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첫번째 '진상조사단이 지난해 말부터 김학의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찰과 경찰로부터 확보한 2013년 당시 1차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씨의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란 이름을 확인했다'는 보도에 대해 "여환섭 수사단장이 공개하였듯이 경찰과 검찰의 1, 2차 수사기록 어디에도 윤 총장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두번째, '조사단은 윤씨를 불러 과거 윤 총장과 친분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조사단은 윤중천과 윤석열총장이 친분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적은 없다. 다만 조사단의 윤중천 면담시 윤중천이 자신의 법조인맥을 설명하며 10여명의 판검사를 말하는데 그 중의 한명으로 (윤총장이) 언급되는데 대부분의 인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만 윤총장에 대해서는 단 한 줄 정리된 내용이 전부이고, 윤중천의 전화번호부에도 윤총장은 없었다. 이걸 가지고 윤중천과 윤석열총장이 ‘친분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세번째, '조사단은 또한 강원도 원주 소재 윤씨 별장에서 윤 총장이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도 받아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조사단은 윤중천 별장에서 윤총장이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받은 적이 없다. 여환섭 수사단장이 공개하였듯이 조사단의 윤중천 면담보고서에 '한 문장 정도가 나왔다', '명백하게 내가 윤석열 총장이 왔다, 이런 취지가 아니고 별장에 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했는데 그중에 온 적이 있는 것도 같다 표현돼 있습니다. 즉 '별장에 온 적이 있는 것도 같다'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네번째, '조사단은 이런 내용을 진술 보고서에 담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수사기록에서 확보된 윤중천의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그 어디에도 ‘윤석열’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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