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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최저임금, 노동자 사정과 기업부담 골고루 감안"

홍남기 "적절하다. 차등적용은 최저임금위에서 힘들다고 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폭이 2.87%로 확정된 것과 관련, "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자의 안정적인 삶과 경제사정, 기업주들의 부담능력 등을 골고루 감안해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률이 결정된 것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참으로 오랜만에 최저임금위원회가 노사 양측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노사 양측 어느 쪽도 퇴장하지 않고 표결로 결정을 내린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0년 1만원 대선공약 무산과 관련해선 "이미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은 지키기 어렵다고 고백했고 국민들께 사과드렸다"며 "사실상 그 시점부터 속도시절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동자분들은 아쉽겠지만 표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3%가 안 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중소기업-자영업자들의 최저임금 차등적용 요구에 대해선 "최저임금위에서 힘들다고 했다"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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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이래서 민주당은 안돼

    언제나 처음 그럴싸하고 끝은 언제 그랬냐 하고 꼬리 내리고 기업편에 선다

    어처구니 없는 보수파 민주당

    정의당 말고 답이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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