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무상급식 투표때 박근혜가 안 도와줘" vs 김진태 "금도 넘어"
황교안 "내가 대표 되면 수도권 필패? 국민들, 한국당 선택할 것"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5일 자신의 서울시장직 중도사퇴가 보수 몰락의 단초가 됐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2011년에 시장직에서 사퇴했는데 2012년 총선에서 대승했고 그해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됐다. 제 사퇴가 보수 몰락의 단초가 됐다는 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OBS 경인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첫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황교안 전 총리가 "오 후보께서 서울시장 시절에 무상급식 문제로 서울시장직을 중도 사퇴함으로써 그때부터 보수가 어려워졌다고 하는 이야기가 참 많다"고 공세를 펴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시 홍준표 당대표와 당의 실세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도와주지 않았다"며 "당에서만 도와줬어도 됐을 텐데 이것을 성공해서 '오세훈이 나에게 도전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 아닌가). 백방으로 연락을 해도 전화가 안 됐다. 그래서 오해를 풀려고 대선에 불출마를 했는데 그래도 안 도와줬다"고 박 전 대통령에게 서운함을 표시했다
그러자 김진태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도와주지 않은 게 오세훈이 더 클까봐 그랬을 거다니 금도를 좀 넘었다"며 "시장 사퇴 결과 때문에 안철수, 박원순을 정치판에 끌어들였고,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장을 3선 하고 있다. 그래도 책임이 없다고 하니 가슴이 아프다"고 힐난했다.
이에 오 전 시장은 "당시 민주당이 저를 공격하기를 '저 친구 대선 나오려고 주민투표 활용한다'고 했고 당내에서도 실제로 그런 분위기가 있었다"며 "김진태 후보는 그때 당내에서 없어서 그 히스토리를 잘 모를 것"이라고 맞받았다.
한편 황 전 총리는 자신이 대표가 되면 수도권에서 필패한다는 오 전 시장 주장에 대해 "누가 만들어낸 말인지 모르겠다"며 "그렇지만 우리 한국당에서는 제가 알기로는 그런 이야기는 없다. 우리가 단합해서 자유우파의 가치와 정책을 국민들에게 잘 알려나간다면 국민들께서 우리 한국당을 선택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OBS 경인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첫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황교안 전 총리가 "오 후보께서 서울시장 시절에 무상급식 문제로 서울시장직을 중도 사퇴함으로써 그때부터 보수가 어려워졌다고 하는 이야기가 참 많다"고 공세를 펴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시 홍준표 당대표와 당의 실세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도와주지 않았다"며 "당에서만 도와줬어도 됐을 텐데 이것을 성공해서 '오세훈이 나에게 도전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 아닌가). 백방으로 연락을 해도 전화가 안 됐다. 그래서 오해를 풀려고 대선에 불출마를 했는데 그래도 안 도와줬다"고 박 전 대통령에게 서운함을 표시했다
그러자 김진태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도와주지 않은 게 오세훈이 더 클까봐 그랬을 거다니 금도를 좀 넘었다"며 "시장 사퇴 결과 때문에 안철수, 박원순을 정치판에 끌어들였고,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장을 3선 하고 있다. 그래도 책임이 없다고 하니 가슴이 아프다"고 힐난했다.
이에 오 전 시장은 "당시 민주당이 저를 공격하기를 '저 친구 대선 나오려고 주민투표 활용한다'고 했고 당내에서도 실제로 그런 분위기가 있었다"며 "김진태 후보는 그때 당내에서 없어서 그 히스토리를 잘 모를 것"이라고 맞받았다.
한편 황 전 총리는 자신이 대표가 되면 수도권에서 필패한다는 오 전 시장 주장에 대해 "누가 만들어낸 말인지 모르겠다"며 "그렇지만 우리 한국당에서는 제가 알기로는 그런 이야기는 없다. 우리가 단합해서 자유우파의 가치와 정책을 국민들에게 잘 알려나간다면 국민들께서 우리 한국당을 선택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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