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5·18 망언 3인, 국민 앞에 간곡히 사과하라"
"북한군 600명이 육로로 왔단 말인가, 해상으로 왔겠는가"
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5.18은 숭고한 민주화운동이다. 객관적인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일부 의원들이 보수논객의 왜곡된 주장에 휩쓸렸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자 시절 9박 10일간 5·18 민주화운동을 취재했음을 강조하며 "현장을 직접 취재한 기자로서 당시 600명의 북한군이 와서 광주 시민을 부추겼다는 것은 찾아볼 수 없었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그 많은 인원이 육로로 왔단 말이냐, 해상으로 왔겠느냐"며 지만원의 북한군 개입설을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광주 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지켜봤다"며 "사실을 왜곡하고 신군부를 옹호하는 잘못된 보도로 인해서 문화방송과 KBS 등이 불에 타는 일도 있었지만, 군인들이 철수한 후 6일간의 무정부나 다름없는 상황에서도 광주 한복판 금남로에서 금은방 하나 털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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