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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환호 "송영길의 '원전 건설 필요' 소신 환영한다"

송영길 발언에 고무된 반응 보이며 대정부 총공세

자유한국당은 13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주장과 관련, "여당 중진 송영길 의원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필요' 소신을 환영하며, 청와대와 정부·여당은 빠른 시일 내로 송 의원의 제안에 응답해야 한다"며 반색했다.

한국당 '재앙적 탈원전 저지 및 신한울3,4호기 건설 재개 특위' 위원장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이와 같은 발언은 여당 내부에서 문재인 정부의 재앙적 탈원전 정책의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처음 나왔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산화탄소의 주요발생원인 노후한 석탄화력을 신한울3·4호기 등 최신원전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원전산업계·학계 등의 입장에 공감했다"면서 "신한울 3,4호기의 매몰비용이 약 7천억원이 든다는 송 의원 발언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이 반경제적·반효율적이라는 자유한국당의 입장과도 궤를 같이 한다"고 거듭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졸속·이념적 탈원전 정책의 부작용이 명명백백한데도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탈원전이 세계적 추세라는 등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데 급급해 왔다"며 "이제라도 송영길 의원의 소신 있는 탈원전 반대 입장이 여당 내 잠자고 있는 양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 청와대와 정부·여당은 송 의원의 소신에 대한 답변을 빠른 시일 내로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국민의 70%가 원전에 찬성하고 25만명이 넘는 국민이 탈원전 반대 서명에 참여했다"며 "문 대통령은 더 이상 경제적이고 안정적이며 친환경적인 원전을 이념실현의 도구로 삼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즉각적 탈원전 포기를 압박하는 등, 한국당은 송 의원 발언에 고무돼 정부여당에 대해 총공세를 펴기 시작한 양상이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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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불새

    아랍에밀리 였던가?
    여튼,석유가 아주 많이 나오는 나라에서
    왜 원전을 우리나라에서 건설해
    달라고 mb에게 요청 했을까나?
    위험하지만 어떤 미래를 대비하고자
    했을거다~ 그 어떤 미래가 무엇일까
    다들 생각들좀 해보셔~
    대책도 없이 탈원전이 뭔말 이다냐?

  • 3 1
    다양한의견이 좋다구?

    망쪼가 든거다...이제 뿔뿔히 흩어지는 민주당
    어벙이깃발로는 모이기 힘든 각자도생당
    리더쉽의 부재... 극문 똥파리들의 전횡에 터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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