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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순자, '민주주의'라는 네 글자 농락 말라"

"한국당, 이순자 말에 동조하는가"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가 자신의 남편을 '민주주의 아버지'라고 강변한 데 대해 "경거망동 말라. 국민이 피와 땀, 그리고 눈물로 일궈낸 ‘민주주의’라는 네 글자마저 농락하지 말라"고 질타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민주주의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을 총칼로 위협하며 군화발로 짓밟은 군사독재정권의 승계자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순자 씨가 한 말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화살을 자유한국당으로 돌려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각종 법안을 애써 외면하는 자유한국당에게도 묻는다"며 "같은 생각인가. 이순자 씨 말에 동조하는가"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전두환을 비롯한 5.18 범죄자에 의한 역사모독, 피해자 모독 발언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범죄자들과 그 비호세력의 세 치 혀에서 나온 말들은 피해자들에게는 또다시 그해 오월의 총칼이 되어 상처를 할퀴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도 입장을 밝히라"며 거듭 한국당을 압박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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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1
    빨개이

    색끼들 주접떨고 있다
    전두환이 어때서

  • 1 0
    전북사람

    그러면 박정희는 5.16으로 민주정권을 무너뜨린 민주주의의 할애비(?)네!
    그런겨???

  • 1 6
    민주주의

    전두환은 광주무장폭력을 진압하고,
    처음으로 평하적으로 정권을 이양한
    민주주의의 아버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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