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정호 갑질, 미국 같았으면 현장 체포감"
"공항공사, CCTV 공개해 진실공방 끝내라"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런데도 여전히 김정호 의원은 갑질한 건 본인이 아니라 공항 직원이었다고 우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정호 의원은 본인이 '직원에게 욕설도 안했다'고 하고 '내가 마지막 승객이라 내 뒤 승객들은 항의한 적도 없다'는데 공항직원은 '욕도 했고 그 뒤에 승객들이 있었다'고 한다"며 "이 진실 공방을 끝내기 위해선 공항 CCTV를 즉각 공개할 것을 한국공항공사에 요청한다. CCTV를 보면 진실이 뭔지 바로 확인 된다"며 CCTV 공개를 요청했다.
그는 "김정호 의원의 갑질 건은 김 의원 개인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회 전체의 신뢰가 담긴 일"이라며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이 논란을 그냥 묻고 지나가면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이라며 철저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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