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거짓말 드러난 김정호, 국토위에서 사퇴해야"
"이게 청년 눈물 닦아주겠다는 민주당의 실체냐"
문정선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게 바로 노무현의 반칙 없는 세상, 룰을 지키고 사는 보통의 국민들을 향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힐난했다. 김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이후 농업법인 '봉하마을'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그는 특히 "김 의원은 해명조차 거짓말이었다"며 공항직원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 의원이 분명 '이 XX'라고 욕설을 했다고 반박한 것을 거론한 뒤, "갑질의 행태도 상식 밖이었다. 신분증을 보여 달라는 보안직원의 정당한 요구에 욕을 했고, 사진을 찍었으며, 2차 갑질까지 자행했다. 이게 청년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민주당의 실체냐"고 질타했다.
그는 또한 "김정호 의원은 갑질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커녕 공항공사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조치하라고 요구했다고 이는 국회의원의 지위를 앞세운 본격적인 갑질 선포와도 같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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