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靑특감반원, 산자부에 '특정사업자 잘 봐달라' 청탁"
"평일골프 뛰어넘는 비위", 靑 기강해이 점입가경
MBC <뉴스데스크>는 2일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하던 A 수사관이 산업통상자원부에 특정 사업자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산업자원부 첩보를 담당하던 A 수사관이 산업자원부에 특정 사업자를 잘 봐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했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MBC는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단순히 평일 골프 의혹을 뛰어넘는 비위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라며 "이 A 수사관은 과기정통부로 승진·이동하려 했던 김 모 수사관과 함께 최근 검찰로 원대복귀 조치됐다. 대검 감찰본부는 이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A 수사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검찰의 감찰 조사 대상은 최초 비위 사실이 밝혀진 김 모 수사관과 산자부 압력 의혹이 불거진 A 수사관, 그리고 특감반 파견 검찰 수사관들을 관리, 감독하던 수사관 등 모두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M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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