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드 토포 TCK인베스트먼트 회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향후 부동산 경기와 관련, "10년 저금리 시대 끝에 닥칠 위기는 부동산 시장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투자자는 부동산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토포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TCK인베스트먼트 서울사무소에서 행한 <중앙>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부동산 시장처럼 한 번도 큰 폭락을 겪지 못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극히 보기 드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분석을 해본 결과 ‘조만간 위기는 닥친다’는 것은 명백하다. 정확한 시기를 예측할 순 없을 뿐이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는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왔다. 저렴한 이자로 대출을 받아 전에 없던 많은 사업과 투자가 일어났다. 여기서 보이지 않는 불균형이 생겨났다"며 "금리가 올라가면 곳곳에서 이런 거품이 붕괴하게 될 것이다. 이런 위기 상황이 도래하면 한국은 타격을 받게 돼 있다. 특히 부동산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부동산 불패 신화'에 대해서도 “나는 한국 부동산 시장 전문가는 아니다. 다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면서 각국의 부동산 시장을 봐왔다. 대부분 국가에서 부동산 거품이 붕괴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일본만 해도 1990년대 부동산 거품 붕괴에서 아직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며 "타 국가와 달리 한국은 부동산 폭락을 겪지 않았는데 금리가 대폭 상승한 적이 없었기 때문 아닌가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에서 큰 거품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한국의 얘기가 아닌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저금리 시대가 끝나면서 올 다음 위기는 부동산 시장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뿐만이 아닌 전 세계에서 부동산 위기를 목도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은 더 위험하다. 한국 부동산 시장은 다변화돼 있지 않다. 비슷한 성향의 투자자가 비슷한 수준의 자금을 가지고 비슷한 부동산을 갖고 있다. 이것이 동시에 매물로 나오면 팔려나가겠는가. 부동산이 급락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처럼 자산에서 부동산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를 찾아보기 힘들다. 부동산은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이다. 세계 금융시장 위기가 한국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했을 때 이렇게 몰려있는 부동산을 한꺼번에 매각하기가 더 어려워진다"며 "만약 지금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는) 이 건물을 팔아야 한다면 원래 가격에서 30%는 싸게 팔아야 한다. 그렇게 빠르게 사려는 매수자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30%대 급락을 시사하기도 했다.
TCK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출범한 투자 자문사로, 세계적 투자 전문가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과 토포 회장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영국과 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고액 자산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자문을 주로 하고 있다. 고객 1인당 평균 투자액이 100억원 정도다. TCK인베스트먼트는 올 3월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을 고문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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