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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병준, 제 손에 피 안 묻히려 전원책 끌어들이는 것"

"지금 현역의원을 어떻게 자르겠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전원책 변호사를 조직강화특위 위원으로 영입한 데 대해 "저건 김병준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해서 할 일이지, 이제 와서 단물 다 빨아먹고 자기 손에는 물도 안 묻히겠다는 거 아니냐"고 힐난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후 KBS TV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해 "전원책 변호사한테, 저는 가지 말라고 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역대 정치권 보면 칼질해서 성공한 사람 없다"며 "그래서 전원책 변호사가 어떠한 조건을 내세우더라도 그 밥에 그 나물 되고 차라리 비대위원장 간다면 모르지만 저는 성공하지 못하리라고 본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이제이죠. 오랑캐의 칼로 오랑캐를 친다는데, 저는 그렇게 전원책 변호사가, 또 지금까지 정치 관련보면 학살해가지고 그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더라"며 거듭 전 변호사에게 특위 위원직 고사를 주문했다.

그는 물갈이 규모에 대해서도 "지금 민주당도 과반수가 못 되지만 우리 한국당도 과반수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에 의석의 필요성이 있단 말이에요. 다 합쳐도 어려운데 지금 이제 김병준 위원장이 처음에 와서 했으면 소수로서는 정리 잘 됐을 거다. 이제 한창 굴러가고 이제 예산 국회가 시작돼서 예산 심의를 할 건데 저렇게 당 내분이 되면 효과적인 국회 활동이 되겠느냐?"라고 반문하며 "현역 의원을 어떻게 자르겠나? 또 그 후임으로 어떻게 선임하겠느냐 하는 문제를 저는 전원책 변호사께서, 뭐 실력 있는 분이지만 참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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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9 0
    방관자

    공명심을 주체못하고 요정도 자리도 웬떡이냐 덥석 무는건 김병준이나 전원택이나 도찐개찐이지. 다른듯 같은부류... 유유상종이다.

  • 0 9
    그럼

    김병준이 잘한거네.
    이해찬이 말한 퇴출 1순위 관종 할배
    박지원은 아닥해라.
    추하다 못해 불쌍하다.

  • 9 0
    하늘이

    말은 바른말~!

  • 3 1
    단독] 유튜브 극우채널이

    ‘노회찬 타살설’ 만들고 키웠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63634.html?
    _fr=mt2#csidx48064f7e673d2028d64cfbbe1b8a3d1

  • 13 2
    결국 가짜보수는 자신들을

    적폐로 생각 안한다..
    그래서 총선에서 표분산을 막기위해
    바미당과 통합하고..
    민주당의 표를 분산시키기위해 정의당을
    지지한다는 댓글을 다는것이다..
    생존을 위한 인간의 생각은 모두 비슷하지만..
    그들이 간과한것은 국민들이 이제는 쉽게
    속지 않는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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