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임태훈에게 사과 안한다. 화장 엄청 하고 나왔잖나"
"군 개혁 주장은 최소 군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해야지"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출입 기자들이 '임 소장에게 사과할 의향이 없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더 나아가 "과거 사우디에서 일 했을 때 (술 먹고) 감방에 갔던 한국인들이 동성애와 동성폭력으로 몸이 망가져서 일도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오는 경우가 많았다"며 "몸쓸 짓을 당했는데 대사관에서도 도와주지 않는 것을 보고 너무 분노했다"며 뜬금없이 과거 사우디 근무때 경험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지역구에 가면 주민들이 군대 내 동성애 문제에 대해 엄청나게 우려의 목소리를 보낸다"며 "어제 임 소장 봐라. 화장 엄청 하고 나오지 않았나. 군 개혁 발언을 하는 사람은 최소한 군 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임 소장은 병역거부로 감옥에 가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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