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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후' 코스피 2500, 코스닥 700선 장중 회복

탄핵 통과에 개미들 반색. 외국인은 계속 순매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후 첫 개장된 16일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적극 매수로 코스지피수는 장중 2,500, 코스닥지수는 700선을 회복하는 등 '불확실성 완화'에 개미들이 반색하는 분위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2포인트(0.67%) 오른 2,511.08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적극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3일 계엄 선포 전 코스피는 2500.10으로 장을 마친 바 있다. 이후 2360까지 폭락하기도 했으나 윤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개인의 투매 심리가 진정되며 탄핵 전 주가를 회복한 양상이다.

그간 13거래일간 순매수로 추가 폭락을 막았던 기관은 이날 관망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매도 규모를 키워 코스피지수가 장중 2,500 아래로 내려오는 등 향후 주가전망을 불확실하게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88%) 오른 699.81로 개장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700을 돌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중이다. 외국인 매도로 코스닥지수도 장중 700선 아래로 내려오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431.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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