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화장한 사람이 군 개혁 얘기하다니"
정의당 "기무사 개혁 무위로 돌리려는 추잡한 정치적 모략"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후 만난 기자들이 '임 소장이 성 정체성 문제를 겪지 않았다고 반박했다'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이 분은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는 분"이라며 "이 분이 군 개혁을 주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은 트집잡기에 불과하다"며 "임태훈 소장의 개인적 정체성은 기무사 개혁과 아무런 상관관계를 지니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더군다나 기무사가 친위 쿠데타를 획책하고, 초법적 일탈을 광범위하게 벌여왔다는 것은 불변의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결국 자유한국당이 개인을 향해 무분별한 비난을 퍼붓는 것은, 기무사 개혁을 무위로 돌리려는 추잡하고 치졸한 정치적 모략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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