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측 "낙태 발언, 용어 선택에 오해 소지 있었을뿐"
"시장님은 장애인 보호에 앞장서 왔다" 해명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장애 태아 낙태 허용' 발언에 격분한 장애인단체가 이 전 시장의 캠프 사무실을 점거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이 전 시장측이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이 전 시장측은 16일 장애인단체의 캠프 점거 5시간만인 이 날 오후께 공식 입장을 통해 "이 전시장의 발언은 결코 장애인을 비하하기 위한 의도의 발언이 아니다. 다만 용어의 선택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이 전 시장측은 "이번 인터뷰 과정에서 다소 오해를 불러일으킬 표현이 있었던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분명한 입장을 정리한다"며 "이 전시장님의 발언 취지는 낙태는 반대라는 전제하에 산모와 태아의 생명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을 때, 아주 엄격한 제한 하에 아주 신중하게 법과 의료적인 판단에 따라 낙태가 허용될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이 전시장측은 "이전시장님은 그동안 장애인 등 약자를 보호에 앞장서 왔고, 장애인의 복지는 국가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철학과 정책적 소신을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오해임을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앞서 12일 <조선일보> 주말섹션 WHY’와의 인터뷰에서 낙태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본적으로 반대 입장이지만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며 “가령 아이가 세상에 불구로서 태어난다든지 할 경우 용납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전 시장측은 16일 장애인단체의 캠프 점거 5시간만인 이 날 오후께 공식 입장을 통해 "이 전시장의 발언은 결코 장애인을 비하하기 위한 의도의 발언이 아니다. 다만 용어의 선택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이 전 시장측은 "이번 인터뷰 과정에서 다소 오해를 불러일으킬 표현이 있었던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분명한 입장을 정리한다"며 "이 전시장님의 발언 취지는 낙태는 반대라는 전제하에 산모와 태아의 생명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을 때, 아주 엄격한 제한 하에 아주 신중하게 법과 의료적인 판단에 따라 낙태가 허용될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이 전시장측은 "이전시장님은 그동안 장애인 등 약자를 보호에 앞장서 왔고, 장애인의 복지는 국가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철학과 정책적 소신을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오해임을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앞서 12일 <조선일보> 주말섹션 WHY’와의 인터뷰에서 낙태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본적으로 반대 입장이지만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며 “가령 아이가 세상에 불구로서 태어난다든지 할 경우 용납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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