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기식 금감원장의 해외출장은 모두 적법"
"임종석 지시로 민정수석이 불러 조사. 해임할 정도 아냐"
청와대는 9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의원 시절 여러 차례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출장을 나간 데 대해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나 그렇다고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을 내렸다"며 거듭 문재인 대통령이 해임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청와대의 조국 민정수석은 임종석 실장의 지시에 따라서 4월 6일부터 9일까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일부 언론 의혹제기에 대해 그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조사 결과 의혹이 제기된 해외출장건은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출장건들은 모두 관련기관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의원외교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거나 관련기관 예산이 적정히 쓰였는지 현장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당시 관행이나 다른 유사한 사례에 비춰봤을 때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결함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도라는 것이 있다. 이게 공적인 일로, 공무로 일을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1991년 피감기관 지원 외유로 국회의원 3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처벌받은 것과 관련해선 "당시 상공위 사건은 자동차공업협회가 국회의원 세 사람에게 그야말로 해외여행을 시킨 것이다. 완전한 여행이었고 부인 동반으로 간 것"이라며 "성격이 다르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외여행에 여성 인턴을 동반한 데 대해선 "당시 김기식 의원이 비서와 둘이만 다닌 것이 아니라 관련 기관에 소속된 사람들 5명하고 동행하며 업무를 봤다"고 강조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청와대의 조국 민정수석은 임종석 실장의 지시에 따라서 4월 6일부터 9일까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일부 언론 의혹제기에 대해 그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조사 결과 의혹이 제기된 해외출장건은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출장건들은 모두 관련기관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의원외교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거나 관련기관 예산이 적정히 쓰였는지 현장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당시 관행이나 다른 유사한 사례에 비춰봤을 때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결함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도라는 것이 있다. 이게 공적인 일로, 공무로 일을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1991년 피감기관 지원 외유로 국회의원 3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처벌받은 것과 관련해선 "당시 상공위 사건은 자동차공업협회가 국회의원 세 사람에게 그야말로 해외여행을 시킨 것이다. 완전한 여행이었고 부인 동반으로 간 것"이라며 "성격이 다르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외여행에 여성 인턴을 동반한 데 대해선 "당시 김기식 의원이 비서와 둘이만 다닌 것이 아니라 관련 기관에 소속된 사람들 5명하고 동행하며 업무를 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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