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靑대변인 "조선일보, 말꼬리 물고 늘어져"
"조선일보, '기사 쓸 게 없구나'라는 생각 들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조선일보가) 제가 한 얘기로 신문 1면 톱을 썼는데 '기사 쓸 게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최소한 대변인이 배경 브리핑에서 자유스럽게 좀 거친 표현을 쓴 것을 물고 늘어지면서 기사를 쓰는 것은 상도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김 원장이 의원 시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돈 3천여만원으로 여비서와 함께 외유를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자 지난 7일 'KIEP의 실패한 로비'라고 규정했다가 전날 "'의전 차원'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보도가 있어 김 원장의 출장을 설사 로비 차원으로 했다 할지라도 실패한 게 아니냐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면서 "적절한 표현이 아니었다"고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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