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보수야당들은 9일 의원 시절 수차례 접대성 외유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을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감싸고 나선 데 대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의 ‘김기식 지키기’가 눈물겹다"며 "청와대는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입장문 하나 던지니 친절하게 상황 종료까지 선언해 주었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결국 김기식 원장 한 명 살리기 위해 국회의원의 피감기관 제공 해외여행이 전면 허용되었다"며 "앞으로 국회의원은 피감기관 제공 ‘황제여행’을 마음껏 즐겨도 장관이 될 수 있고, 여비서 동반은 옵션이 아니라 기본이 되었다"고 힐난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오해를 살만한 혜택을 준 사실이 없다는 황당무계한 변명은 지나가던 소도 웃게 할 블랙코미디이자, 갑질 변명"이라며 "이유 없는 도적질이 어디 있는가. 발뺌하지 않는 피의자가 어디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빨리 임명 철회를 하고, 김 원장이 검찰 수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문 대통령이 이런 국민의 뜻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한국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검찰에 고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김기식 원장 외유가 '국회 관행'이라 했는데 이는 국회의원 전체를 모독하는 발언"이라며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출장했다. 또 민간회사 돈을 받아 해외출장갔다. 민주당이 말하는 그런 식이라면 국회의원 300명이 평소에 전원이 그런 처신을 해왔다는 건데 이는 정말 동료의원에 대한 모독"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본인 도덕성부터 문제가 있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이 수장으로 있는 금감원이 과연 삼성증권 사건을 엄중히 조사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금감원장을 당장 해임하고 검찰은 이 사람을 수사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도 "(청와대는) 김기식 원장은 '실패한 로비'의 당사자이기 때문에 아무 책임이 없다고 얘기한다, 다시 말해 로비는 받았지만 실패했기에 뇌물죄가 되지않고 어떤 비난도 받을 수 없다는 취지"라며 "이는 대한민국 법체계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위헌적 견해와 주장"이라고 청와대를 질타하며, 당 차원의 형사고발을 주장했다.
지상욱 정책위의장 역시 "청와대가 실패한 로비, 실패한 범죄는 무죄라고 발언했는데 살인미수, 강도미수, 강간미수, 부정청탁미수는 괜찮다는 얘기"라며 "대한민국의 법치를 붕괴시키는 발언으로 더이상 나쁠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제가 알기론 이렇게 홀로 여행하고, 비서 비용 부담시키고, 일비까지 받은 이런 김기식 스타일의 외유는 들어보지 못했다. 전형적인 피감기관 삥뜯기"라며 "민주당에서 정 이게 국회 관행이었다고 한다면 19대, 20대 국회 전원을 전수조사할 것을 제안한다"고 가세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도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은 김 원장의 '뇌물 외유'를 관행적으로 이뤄진 일이라면서 감싸고 나섰다. 하지만 당시에 같은 제의를 받은 다른 의원은 부적절하다고 거절했다"며 "김 원장의 외유가 관행이라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가져다 쓴 것도 관행"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김 원장은 시민단체 시절 부정부패 정치인의 퇴출운동을 주도했고, 국회에서는 '김영란법'의 입법을 주도했다"며 "그래서 더 가증스럽다. 내로남불, 표리부동, 양두구육의 전형"이라며 "정부나 여당이 감쌀 일이 아니다. 적폐청산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 검찰은 뇌물죄와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지 법적 검토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원장은 평소 소신이 있고 깐깐한 원칙주의자다. 우리도 확인한바 김 원장은 과거 출장과 관련해 해당 기관에 특혜를 안 줬다"면서 "김 원장이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은 부분에 대해 사과한 마당에 야당이 무리한 정치공세를 이어가면 우리도 묵과하지 않겠다"며 맞대응을 경고했다.
그는 더 나아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청문회 과정과 같이 김 원장의 취임에 불편해하던 이들이 그를 낙마시키고 금융시장의 개혁을 좌초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한다"고 음모론을 펴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비판여론을 의식한듯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는 국회 해외시찰 관행도 개선해야 한다"면서 "김영란법 이후에 많은 것이 개선됐지만 필요하면 전반적 상황을 국민에 공개하고 추가적인 제도개선책 마련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아무리 찌라시라도 취재할 능력이나 기자가 취약하더라도 최소한 눈치는 있어야 한다. 오늘의 최대관심사는 김기식이 아니라 삼성증권의 증권사기사건이다. 능력이 없으면 눈치라도 있어야 한다. 박태견의 사심이 있어도 최소한의 흐름은 있어야 언론사다. 4월에 망한다고 설레발치더니 그게 안먹히니 이젠 조선 받아쓰기나 하고 있냐??
9년동안 나라 다 말아먹고 새정부가 하는 모든일에 반대만을위한 반대를하며, 일단 발목만 잡고 걸고넘어 질려고 하는것 같네요. 그리고 특히 일잘하는분이 나오면 죽자살자 반대하지요. 아님 문제 많다면 그냥 하면 야당이 유리한거 아닌가요? 문제많고 무능력한 사람이 나와서 다말아먹으면 야당에 기회가 오잖아요? 근데 왜 죽자고 반대하나요?
양당 적대적 공생관계 드러나니 더듬어민주당은 절대 못 깐다. 제발 자신 있으면 한번 다 까봐라 문베들 데리고 말장난으로 댓글 공작과 실검 그리고 여론조사 때문에 개소리 하는데 말없는 국민들 몰라서 침묵하는거 아니다. 아니 도대체 총리부터 이 정권 인사는 비리와 의혹과 연관 안된 사람 몇명이나 되냐? 국민과 싸우자는 문재인은 박근혜 시즌2
민주당과 청와대는 좀 국민 앞에 더 겸손해졌으면 한다! 왜 촛불이 민주당을 선택했는지를 안다면 전임 정부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본다! 지난 날 전임정부들은 국민을 통치했다면 국민을 헌법에 입각하여 섬긴다는 문재인 정부는 통치와 섬김은 이렇게 다른 것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할 것이 아닌가?
일단 금융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중간금융지주회사를 만든 뒤 이 중간금융지주회사를 원래의 지주회사 밑으로 넣는다. 예를 들어 지주회사역할을 하게 될 삼성물산이 다른 계열사들을 거느리는 것은 물론 중간금융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삼성생명도 지배 하도록 하는 것인데 삼성물산을 지배하는 것만으로도 금융계열사와 제조업 계열사를 모두 지배하는 금산분리 원칙파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