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4월에만 이라크서 104명 사망
민간사망자도 급증, 고문 당한 뒤 살해도
지난 4월에만 이라크에서 미군 사망자가 1백4명에 달하는 등 무장세력의 공세로 미군 사망자가 계속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군 발표를 집계한 결과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수도 바그다드에서 미군 사망자가 5명 늘어나면서 4월 한달동안 숨진 미군은 모두 1백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3년 이라크전 개전 이래 월별 희생자가 여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처럼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2003년 3월 이후 미군 사망자 수는 모두 3천3백50명으로 늘었다.
통신은 이라크 내 미군 사망자는 앞으로도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며, 데이비드 페트라우스 이라크 주둔 미군 총사령관은 지난주 미 정부에 "향후 수 개월 동안 전투가 격렬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바그다드 안정화 작전을 수행할 미군 병력 3만명을 추가 파병했으나 민주당 주도의 의회가 오는 10월 1일까지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에 착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희생자 집계가 나옴에 따라 미국 행정부와 의회 간 논란이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한편 미군은 지난 2월 바그다드 안정화 작전 실시 이후 "미군 사망자는 늘었지만 이라크 민간인 사망자는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나, 현지 경찰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무장세력의 은신처가 상당수 분포돼 있는 바그다드 이외 지역에서는 민간인 사망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미군 발표가 축소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이날에도 바그다드 북부도시 칼리스의 장례식장에서는 시아파를 겨냥한 자폭테러가 발생, 32명이 숨지고 63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통신은 또한 "30일(현지시간) 98명이 살해되거나 사망한 채 발견됐다"며 "이들은 고문을 당한 흔적이 있으면서 총알로 벌집이 된 시체가 35구나 발견되는 등 갈수록 교전 상황 및 이라크 민간인에 대한 피해 정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군 발표를 집계한 결과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수도 바그다드에서 미군 사망자가 5명 늘어나면서 4월 한달동안 숨진 미군은 모두 1백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3년 이라크전 개전 이래 월별 희생자가 여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처럼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2003년 3월 이후 미군 사망자 수는 모두 3천3백50명으로 늘었다.
통신은 이라크 내 미군 사망자는 앞으로도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며, 데이비드 페트라우스 이라크 주둔 미군 총사령관은 지난주 미 정부에 "향후 수 개월 동안 전투가 격렬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바그다드 안정화 작전을 수행할 미군 병력 3만명을 추가 파병했으나 민주당 주도의 의회가 오는 10월 1일까지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에 착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희생자 집계가 나옴에 따라 미국 행정부와 의회 간 논란이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한편 미군은 지난 2월 바그다드 안정화 작전 실시 이후 "미군 사망자는 늘었지만 이라크 민간인 사망자는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나, 현지 경찰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무장세력의 은신처가 상당수 분포돼 있는 바그다드 이외 지역에서는 민간인 사망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미군 발표가 축소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이날에도 바그다드 북부도시 칼리스의 장례식장에서는 시아파를 겨냥한 자폭테러가 발생, 32명이 숨지고 63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통신은 또한 "30일(현지시간) 98명이 살해되거나 사망한 채 발견됐다"며 "이들은 고문을 당한 흔적이 있으면서 총알로 벌집이 된 시체가 35구나 발견되는 등 갈수록 교전 상황 및 이라크 민간인에 대한 피해 정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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