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52% "정권 교체해야", 35% "이재명 지지"
김문수 10%, 한동훈 6%, 홍준표 5%, 오세훈 4%. 부동층 34%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은 35%로 박스권 양상을 보였고, 여권 후보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지율이 소폭 반등세를 보였다.
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4~6일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물은 결과 60%가 찬성, 35%가 반대했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20~50대에서는 열에 예닐곱이 탄핵에 찬성하고, 60대에서는 찬반(48%:49%) 갈렸다. 70대 이상은 찬성 39%, 반대 53%다. 성향 중도층, 무당층에서는 탄핵 찬성(71%, 66%)이 반대(22%, 13%)를 앞선다.
탄핵 찬성은 전주보다 1%포인트 높아져 60%대로 올라섰고, 탄핵 반대는 전주와 동일했다.
조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2%로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권교체론은 전주보다 1%포인트 높아진 반면, 정권연장론은 1%포인트 낮아졌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40%,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2%,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8%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2%포인트 높아진 반면, 국민의힘은 동일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4%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5%, 더불어민주당 4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3%다.
대선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5%,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홍준표 대구시장 5%, 오세훈 서울시장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4%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재명과 김문수는 전주와 동일한 반면, 한동훈은 2%포인트 올랐다. 홍준표와 오세훈도 각각 1%포인트 올랐다.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선 59%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봤다. 28%는 '필요 없다'고 답했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