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이라크 해결 위해 국제사회 나서야"
"이라크인이 평화를 재건할 수 있는 심대하게 중요한 시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5월3~4일 이틀 동안 이집트에서 열리는 20개국 국제회의에 앞서 국제사회에 이라크 안정화를 위한 경제·정치적 개혁 패키지인 '이라크 지원 국제서약'(ICI) 지지와 함께 이라크 재건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사회가 ICI를 지지해야만 이라크인들에게 재건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며 “이번 회의는 이라크 정부가 정치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평화를 재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이라크인들이 종파분쟁 등 수많은 도전에 직면한 시점에서 자국 재건을 위해 힘써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지금 시점은 정말 이라크인들에게 심대하게 중요한 시기다. 그래서 국제사회는 그들에게 진정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해야한다”며 “이같은 노력을 통해 상황들이 개선되면, 조속한 시일 내에 현재 이라크에 파견된 다국적군들이 각각 자신들의 철군전략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크고 작은 아라 장관들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들과의 회동을 고려 중이며 이같은 노력이 현재 진행중인 중동지역의 평화절차에 대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되는 핵심국가들이 아랍평화이니셔티브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문제해결에 힘이 되도록 유엔 차원에서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3일부터 이집트 샴 엘-세이크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는 국제사회가 이라크의 채무를 탕감해주고 향후 5년 동안 재정 지원을 해주는 대가로 이라크 정부에 재정적으로 자립할 때까지 정치 및 경제적 개혁을 단행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앞서 유엔의 이브라힘 감바리 이라크 담당 특별 보좌관은 지난달 아랍국들이 이라크의 채무 40억달러를 탕감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국가들은 시아파 주도의 이라크 정부가 수니파 세력과의 종파분쟁을 잠재우는 데 먼저 앞장서 주지 않을 경우 재정적 지원을 재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라크 안정화 방안 논의에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마누셰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이 이번 국제회의에 참석할 전망이어서 미국과 이란의 양자회담이 성사될 경우 이란의 핵프로그램 및 이라크 무장단체 원조 쟁점으로 형성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을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 총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사회가 ICI를 지지해야만 이라크인들에게 재건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며 “이번 회의는 이라크 정부가 정치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평화를 재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이라크인들이 종파분쟁 등 수많은 도전에 직면한 시점에서 자국 재건을 위해 힘써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지금 시점은 정말 이라크인들에게 심대하게 중요한 시기다. 그래서 국제사회는 그들에게 진정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해야한다”며 “이같은 노력을 통해 상황들이 개선되면, 조속한 시일 내에 현재 이라크에 파견된 다국적군들이 각각 자신들의 철군전략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크고 작은 아라 장관들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들과의 회동을 고려 중이며 이같은 노력이 현재 진행중인 중동지역의 평화절차에 대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되는 핵심국가들이 아랍평화이니셔티브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문제해결에 힘이 되도록 유엔 차원에서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3일부터 이집트 샴 엘-세이크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는 국제사회가 이라크의 채무를 탕감해주고 향후 5년 동안 재정 지원을 해주는 대가로 이라크 정부에 재정적으로 자립할 때까지 정치 및 경제적 개혁을 단행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앞서 유엔의 이브라힘 감바리 이라크 담당 특별 보좌관은 지난달 아랍국들이 이라크의 채무 40억달러를 탕감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국가들은 시아파 주도의 이라크 정부가 수니파 세력과의 종파분쟁을 잠재우는 데 먼저 앞장서 주지 않을 경우 재정적 지원을 재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라크 안정화 방안 논의에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마누셰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이 이번 국제회의에 참석할 전망이어서 미국과 이란의 양자회담이 성사될 경우 이란의 핵프로그램 및 이라크 무장단체 원조 쟁점으로 형성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을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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