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임종석의 UAE 방문 의혹, 손바닥으로 가리려 해"
"더이상 몽니 운운하는 정치적 땡깡 삼가하라"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국민적 의혹을 손바닥으로 가리려 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무리한 탈원전 정책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국익을 포기해가면서까지 전임정권에 대한 보복을 가하려다 외교적 문제를 야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이제 진실을 얘기해야 한다. 임종석 실장은 국민들 앞에 이실직고를 해야 한다”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한국당이 요구한 국회 운영위 소집을 일축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이런 의혹이 밝혀지는 게 두려워 지난해 국회 개원협상 당시 합의된 운영위원장을 억지주장하면서 떼쓰기를 한다면 진실은 오히려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며 “정치보복에만 혈안되었던 문재인 정권의 참모진들이 지난 8개월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한점 의혹 없이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 더이상 몽니 운운하는 정치적 땡깡은 삼가주길 바란다”고 원색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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