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도 최고위원직 사퇴
"책임져야 할 때 책임져야 지도자"
강창희 최고위원에 이어 전여옥 최고위원도 한나라당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전여옥 최고위원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책임져야 할 때 책임져야 지도자"라며 "지도부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재보선 전문당이라는 언론의 조롱섞인 표현에도 저는 언젠가 '대선전문당'으로 만들어 보겠노라는 의지 하나로 일했다"며 "그러나 이번 재보선 결과는 제 치열함과 헌신이 모자랐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원동지와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결단을 내린 강창희 전 최고위원의 '무한책임'을 후배인 제가 따르지 않는다면 정치인에 앞서 사람으로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대선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최고위원의 이날 기자회견은 한나라당의 현재 상황에 맞물려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전 최고위원은 5분여 만에 기자회견을 마친 후 입을 굳게 다문 채 서둘러 떠나 기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그는 기자회견 후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고 보나'란 질문에 "선거에서 참패한 당에서 무슨 말을 하겠나. 할말 없다"며 "그 분들이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앞으로의 행보를 묻는 질문에도 "당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무성의한 답변에 그쳤다. 지도부 총사퇴론을 이날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에서도 주장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네"라고 간단히 대답한 후 수많은 취재진을 뿌리친 채 차에 올랐다.
전여옥 최고위원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책임져야 할 때 책임져야 지도자"라며 "지도부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재보선 전문당이라는 언론의 조롱섞인 표현에도 저는 언젠가 '대선전문당'으로 만들어 보겠노라는 의지 하나로 일했다"며 "그러나 이번 재보선 결과는 제 치열함과 헌신이 모자랐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원동지와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결단을 내린 강창희 전 최고위원의 '무한책임'을 후배인 제가 따르지 않는다면 정치인에 앞서 사람으로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대선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최고위원의 이날 기자회견은 한나라당의 현재 상황에 맞물려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전 최고위원은 5분여 만에 기자회견을 마친 후 입을 굳게 다문 채 서둘러 떠나 기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그는 기자회견 후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고 보나'란 질문에 "선거에서 참패한 당에서 무슨 말을 하겠나. 할말 없다"며 "그 분들이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앞으로의 행보를 묻는 질문에도 "당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무성의한 답변에 그쳤다. 지도부 총사퇴론을 이날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에서도 주장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네"라고 간단히 대답한 후 수많은 취재진을 뿌리친 채 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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