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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한덕수 22일 추가 소환"

"조사가 끝나봐야 신병 여부 결정될 것"

내란특검은 20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이번 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에 추가 소환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어제 조사하고자 했던 사항이 마무리되지 않아 추가 수사가 불가피해 요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수집한 증거와 추가 혐의에 대해 조사가 필요한 내용이 많이 있다"며 "(총 조사 분량의) 60∼70% 정도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조사 상황에 대해선 "질의응답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한 전 총리도 본인이 기억하는 범위 내에서 충실히 답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사실관계에 대한 확정도 이뤄졌고, 증거를 어떻게 볼 것이냐는 관점에서 피의자의 진술을 들어본 뒤 증거에 대한 판단을 강화했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해선 "신병 확보 시도와 관련해 특정 방침을 갖고 수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조사 과정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는 조사가 끝나봐야 신병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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