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외, 영화 '독립군' 관람
"광복 80주년 의미 나눌 뜻깊은 시간"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사전 공모를 통해 추천된 국민 119명, 특별초청된 14명, 출입기자,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독립군>은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 일대기를 조명하며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를 되짚는 다큐멘터리다.
이날 관람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문승욱 감독, 나레이션을 맡은 배우 조진웅을 비롯해 배우 이기영.안재모, 개그맨 서승만, 홍범도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의원 등이 특별초청됐다.
이 대통령은 영화 관람에서 앞서 배우 조진웅씨와 인사를 나누고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에게는 영화 소비쿠폰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박홍근 의원은 방현석 작가가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쓴 소설 <범도>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16일 페이스북에 '다시 찾은 빛, 영화 <독립군’으로 함께 기억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날 영화 관람을 예고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자유의 근간에는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 회복의 강렬한 희망으로 자신을 불살랐던 수많은 무명의 영웅들이 존재한다"며 "그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광복 80년의 의미를 나눌 뜻깊은 시간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이어 "기왕이면 더 많은 분께서 자랑스러운 광복군의 역사를 기리고, 또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내일 오전 저와 함께 관람하실 분들을 모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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