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망언' 김학철 등 충북도의원 3명 '제명' 권고
당무감사위원회의 열고 가장 높은 제명 결정
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이용구)는 이날 긴급 당무감사위원회의를 열고 "지역주민들이 수해로 고통 받고,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당 소속 충북도의원 3명(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의원)에 대해 최고 수위의 중징계인 '제명'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원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으로, 제명 권고는 가장 강도높은 징계 조치다.
당무감사위원회는 "앞으로도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당직자와 당원을 대상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해 당의 혁신과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외유성 해외연수를 비판하는 국민들을 "쥐"에 비유한 김학철 도의원의 망언이 국민적 공분을 사자, 홍준표 대표가 중앙당이 신속히 직접 징계하라는 지시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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