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낙연 인준, 해줄 때는 깨끗하게 해줘야"
"文대통령 너무 잘하시잖나. 칭찬해야 한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현재 정권교체가 되어 가지고 이렇게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에 총리가 빨리 들어서야 안정적으로 장관도 제청하고 해 나갈 거 아닌가. 그러니까 해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낙연 지사 총리 지명은 무난히 잘 통과될 것"이라며 "그분이 제가 호형호제하고 가까운 사이인데, 그렇게 큰 하자가 있을 정도로 나쁜 짓을 하는 그런 위인이 못된다. 아주 착하신분"이라며 이 후보를 감쌌다.
그는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 행보를 연일 극찬하는 데 대해선 "너무 잘하시잖나. 오늘까지 2주가 됐지만 매일 하시는 것이 잘하고 굽힌 걸 펴주고 막힌 것을 뚫어주고 가려운 곳 긁어주고 할 일을 하시면 칭찬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대선 과정에서야 치열한 경쟁을 했지만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더 큰 민주주의 아닌가"라면서 "새로이 출범하는 대통령이 잘하면 잘한다고 해야지 계속 물고 늘어지면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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