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주둔 나토군에 폭탄테러, 7명 사망
탈레반 총공세 2001년 이후 아프간서 다국적군 사망자만 4백50명
이라크에서의 전황 악화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무장반군세력의 공격이 격심해지면서 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소속 병사 7명이 사망하는 등 미국을 포함한 파견군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라크서도 전황 악화로 미군 3200명 사망
9일 <로이터통신> <AP통신>에 따르면 나토군은 8일 세계 최대 양귀비 재배지역인 아프간 남부 헬만드주(州)에서 탈레반에 대한 총공세를 취하던 중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을 주축으로 하는 국제치안지원군(ISAF)에 참여하고 있는 캐나다군의 차량이 주행 중에 도로 난간에 설치되었던 폭탄이 폭발하는 사고로, 캐나다 병사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했다.
지난달부터 이곳에서 ‘아킬레스’라는 명칭의 대대적인 탈레반 소탕작전을 전개해온 나토는 또 다른 지역에서도 노변의 폭탄이 터져 다국적군 병사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나 피해자들의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캐나다군의 사망자는 2002년의 파병 이래 51명에 달하게 됐고, 이번 사고는 1회 공격에 의한 희생으로서는 지난 2005년 6월 헬기에 대한 탈레반의 로켓 추진 수류탄 공격으로 미군 병사 17명이 사망한 이래 최악의 사고라고 통신은 밝혔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작년부터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는 탈레반이 다국적군에 대해 얼마가 강력한 저항 의지를 갖고 있는 지를 이 사례들이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탈레반은 앞서 이탈리아 신문 <라 레푸블리카>의 대니얼 마스트로쟈코모 기자와 함께 납치됐던 통역 아즈말 나크시반디를 참수했다고 전했다.
탈레반은 지난달 4일 헬만드에서 납치한 마스트로쟈코모 기자를 고위급 탈레반 재소자 5명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보름만에 풀어줬지만 나크시반디는 추가적인 협상을 위해 인질로 잡고 있었으며, 샤하부딘 아탈 탈레반 대변인은 성명에서 "나크시반디를 참수한 것은 동료들을 석방하라는 우리측의 요구를 정부가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탈레반은 작년 들어 지난 2001년 권좌에서 축출된 이래 가장 강력한 공세를 펼쳤고 한해동안 민간인 1천여명을 포함해 총 4천여명이 사망했으며, 올해도 공세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탈레반이 2005년부터 세력을 확장하면서 2006년 들어 미군과 동맹군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2001년 1월 10일 개전 이래 작년 11월 20일까지 미군과 '동맹군' 3백50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작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가 1백22명에 달하고 현재까지의 총 사망자는 4백5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27일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됐던 국군 건설공병지원부대(다산부대) 소속 윤장호 병장이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기지를 방문한 것을 겨냥해 미군기지를 대상으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또 미군들의 경우 이라크에서 지난 2003년3월 이후 모두 3천2백11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2천5백81명은 작전 중, 6백30명은 사고 또는 질병이나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전황이 격화되고 있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라크서도 전황 악화로 미군 3200명 사망
9일 <로이터통신> <AP통신>에 따르면 나토군은 8일 세계 최대 양귀비 재배지역인 아프간 남부 헬만드주(州)에서 탈레반에 대한 총공세를 취하던 중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을 주축으로 하는 국제치안지원군(ISAF)에 참여하고 있는 캐나다군의 차량이 주행 중에 도로 난간에 설치되었던 폭탄이 폭발하는 사고로, 캐나다 병사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했다.
지난달부터 이곳에서 ‘아킬레스’라는 명칭의 대대적인 탈레반 소탕작전을 전개해온 나토는 또 다른 지역에서도 노변의 폭탄이 터져 다국적군 병사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나 피해자들의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캐나다군의 사망자는 2002년의 파병 이래 51명에 달하게 됐고, 이번 사고는 1회 공격에 의한 희생으로서는 지난 2005년 6월 헬기에 대한 탈레반의 로켓 추진 수류탄 공격으로 미군 병사 17명이 사망한 이래 최악의 사고라고 통신은 밝혔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작년부터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는 탈레반이 다국적군에 대해 얼마가 강력한 저항 의지를 갖고 있는 지를 이 사례들이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탈레반은 앞서 이탈리아 신문 <라 레푸블리카>의 대니얼 마스트로쟈코모 기자와 함께 납치됐던 통역 아즈말 나크시반디를 참수했다고 전했다.
탈레반은 지난달 4일 헬만드에서 납치한 마스트로쟈코모 기자를 고위급 탈레반 재소자 5명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보름만에 풀어줬지만 나크시반디는 추가적인 협상을 위해 인질로 잡고 있었으며, 샤하부딘 아탈 탈레반 대변인은 성명에서 "나크시반디를 참수한 것은 동료들을 석방하라는 우리측의 요구를 정부가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탈레반은 작년 들어 지난 2001년 권좌에서 축출된 이래 가장 강력한 공세를 펼쳤고 한해동안 민간인 1천여명을 포함해 총 4천여명이 사망했으며, 올해도 공세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탈레반이 2005년부터 세력을 확장하면서 2006년 들어 미군과 동맹군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2001년 1월 10일 개전 이래 작년 11월 20일까지 미군과 '동맹군' 3백50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작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가 1백22명에 달하고 현재까지의 총 사망자는 4백5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27일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됐던 국군 건설공병지원부대(다산부대) 소속 윤장호 병장이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기지를 방문한 것을 겨냥해 미군기지를 대상으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또 미군들의 경우 이라크에서 지난 2003년3월 이후 모두 3천2백11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2천5백81명은 작전 중, 6백30명은 사고 또는 질병이나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전황이 격화되고 있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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