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측 "투표 유출, 우리가 1등 한 지역은 빠져 있어"
"추미애 사과하고 수사의뢰하라"
안희정 캠프 강훈식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침묵하고 있는 추 대표에 대해 이같이 압박했다.
강 대변인은 이와 함께 '조직-의도적 유포'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 의뢰도 촉구했다.
그는 "선관위가 조작된 문건이라고 했으니 조작된 문건의 작성자와 유포자를 찾아낼 필요가 있다"며 "<부산일보>가 '민주당 경선 부산 현장투표 문재인 압승'으로 제목을 뽑은 보도가 거의 실시간인 오후 7시 8분에 나갔다. 이 정도는 무언가 조직적 움직임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 지역위 카톡방에 결과를 올린 사람들이 있다"며 "이 세 가지 건에 대해 조사와 수사의뢰를 선관위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온라인에 돌아다닌 표를 보면 충남 같은 우리 후보로 1등으로 예측 가능한 지역은 빠져있다. 허위라고 하니 믿어줘도 공교롭게도 우리가 명확히 1등을 할 곳은 다 빼놨다"며 "이 부분도 진상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며 거듭 의도적 유포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마음만 먹으면 며칠안에 찾을 수 있다. 최초유포자 아이디만 찾으면 된다. 수사 의뢰하면 된다"며 "안하면 의지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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