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탄핵반대 집회 참석한 자유한국당은 '도로 친박당'”
“대통령 탄핵시키고 최순실 옹호한 청산 대상자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들은 대통령을 탄핵하게 만들고 최순실 국정농단을 옹호했던 청산 대상자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이 버젓이 광장에 나가 탄핵 반대를 옹호하고 최순실 국정농단을 비호하는 것을 보면서 자유한국당이 도로친박당, 최순실 옹호당임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자유한국당은 보수가 가장 소중히 지켜야 할 헌법정신을 유린하고 국정을 혼란에 빠뜨린 세력을 옹호하고 비호했다”고 거듭 친박을 맹비난했다.
그는 인명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자유한국당의 오늘날 만행은 인명진호가 인적청산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후폭풍”이라고 비꼬았다.
전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는 친박 맏형인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윤상현·홍문종·조원진·김진태·박대출·이완영·이우현·이현승·백승주·장석춘·전희경 ·추경호 의원 등 자유한국당 현역 의원 10여명과 대선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문수 비상대책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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