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문재인 29.5%, 안희정 20.1%
안희정, 중도보수층 흡수하며 문재인과의 격차 한자릿수로 좁혀
16일 <아시아투데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14~15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86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전화 방식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전 대표는 <아시아투데이>의 지난 4일 조사 때보다 5.5%포인트 빠져 29.5%를 기록했다.
반면 안희정 지사는 5.3%포인트 급등한 20.1%로 처음으로 20%대 지지율을 돌파해 2위로 올라서면서, 문 전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로 9.4%포인트로 좁혔다.
지난 조사에서 2위였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0%포인트 오른 18.1%를 기록했지만 안 지사에게 오차범위 내 격차로 밀리면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10.0%, 이재명 성남시장 9.0%,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4.2% 순이었다.
문 전 대표는 연령대별로 30대에서 48.0%, 지역적으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43.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에 안 지사는 대연정 발언으로 중도-보수층으로 외연을 확장함과 동시에 충청권에서의 지지기반을 다지면서 20%대 지지율을 돌파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0.5%, 한국당 15.1%, 국민의당 11.8%, 바른정당 6.3%, 정의당 3.6%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이며 응답율은 6.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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