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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영도 '가족회사' 만들었다. 감사는 박수환"

<동아일보> "가족회사, 검찰의 수사대상에 들어가 있어"

우병우 민정수석처럼 송희영 조선일보 전 주필도 '가족회사'를 만들었으며,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58·여)가 이 회사의 감사를 맡았던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2004년 5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자본금 1억 원으로 F사가 설립됐다가 2012년 12월 청산됐다. 등기부 등본을 보면 송 전 주필의 동생 송모 씨(55)가 대표이사로, 형인 대학교수 송모 씨(64)와 송 전 주필의 처 박모 씨(58)가 이사로 등재돼 있으며 박수환 대표가 감사로 등재돼 있다. 송 전 주필은 2004년 조선일보 출판국장을 거쳐 이듬해 편집국장으로 발령이 났다.

F사의 설립 목적은 △인터넷과 모바일 관련 사업 △건강보조식품, 명품 수출입업과 도소매업 △전기 전자제품 수출입업과 도소매업 등으로 적시돼 있다. 하지만 F사의 사업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고, 기업신용평가보고서도 발표된 게 없었다.

<동아>가 F사의 등기상 주소지인 경기 성남시 분당선 야탑역 인근 오피스텔의 2003년 이후 입주자 리스트를 확인한 결과 F사와 연관되는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F사의 이름은 처음 들어본다”며 “주소만 이곳으로 설정해 놓은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동아>는 "F사는 박 대표와 송 전 주필의 유착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의 수사 대상에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F사를 통한 ‘수상한 거래’ 단서가 포착될 경우 검찰 수사는 한층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며 검찰이 이미 수사에 착수했음을 전했다.

박 대표와 송 전 주필의 가족 모두 대우조선해양과 관련이 있다. 송 전 주필의 형은 2009년부터 4년간 대우조선해양의 사외이사를 맡았으며 2012년에는 대표이사추천협의회 위원장을 지냈다. 송 전 주필의 처는 2009년 8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있은 쌍둥이 배 ‘노던제스퍼호’와 ‘노던주빌리호’ 명명식에 참석했다.

<동아>는 송 전 주필에게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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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0 0

    이거보세요

    https://youtu.be/bQ_wJeV7MHg

  • 3 1
    이렇게본다

    국민들이 사드라는 말을 잊어버릴때까지 청와대와 찌라시의
    개인일탈쇼는 계속된다..날씨가 선선해지자 고리대금사채같은
    전기료누진율도 잊어버린것처럼..어찌보면 수구에게 정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같은것이지만..민간인사찰은 탄핵사유다..

  • 0 0
    카카오로 털린 신상 비밀 무섭제??

    카카오 뿐이 아니다.

    이 세상에 오가는 모든 이멜은 미국의 지하 저장고에
    저장 되듯이,

    삼성폰 쓰시눈 분들의
    모든 전화기 데이타 및 음성은
    삼성의 지하 저장고에 다 저정되며
    누군가 필요때 다 꺼내준다.

    믿지 못하면
    당신 친구에게 보내는 이멜이 어디를
    거쳐서 가는지 쉽게 확인 가능

    한국에서 한국으로보내는데 왜 미국서버가 등장 할까?

    연구하셩~~

  • 5 0
    압수수색, 쇼핑백 하나 달랑...

    공평하게 우병우 가족회사도 탈탈 털어라....

  • 5 0
    우향우

    어이 검새!
    그럼 우병우도 같은 죄목으로 처넣어야 것네...

  • 13 0
    참 서욺시민

    이제 저거들 끼리 물고 뜯구나
    볼만하다
    구경꺼리다
    잘해봐라

  • 10 0
    거우리

    세월호는 유병언
    대우해양조선은 송희영으로 덮을려고 하는군
    최.경. 택은 좋겠다

  • 8 0
    갈라치기!

    조선과 중앙, 동아도?

    잘한다!

  • 10 0
    123

    전형적인 돈세탁용 회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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