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누진제 완화 못한다고? 이러니 '별나라 정권'이라지"
"말로만 민생 챙기자고 말하지 말라"
황인직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기요금 누진제의 키를 쥐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연초에는 누진제를 개선한다 하더니 이제는 불가하다며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이 연일 팔팔 들끓고 있다. 찌는 듯한 폭염과 함께 전기요금 누진제 개선여론이 끌어올라 폭발 직전"이라며 "그렇지만 민심을 읽지도 보지도 못하는 청와대와 정부당국을 보노라면 등골은 오싹해진다"며 성난 민심 폭발을 경고했다.
그는 "정부는 말로만 민생을 챙기자고 말하지 말라. 수일째 37,8도를 오르내리는 기록적인 혹서는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면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한 주거환경으로 서민들을 내몰고 있다"면서 "과도한 누진제로 인간다운 생활을 위한 전기사용마저 억제해서는 안 된다"며 즉각적 누진제 완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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