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朴대통령 지지율, TK서 첫 30%대
새누리 지지율도 20%도 동반하락. 문재인-반기문 초접전
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5~29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30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8%p 내린 31.6%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1.9%p 오른 60.7%로 5월 4주차(61.3%) 이후 9주 만에 다시 60%대를 넘어섰다. ‘모름/무응답’은 7.7%.소폭 낮은 기록이다.
지역별으로는 대구·경북(▼7.8%p, 43.6%→35.8%, 부정평가 57.6%)에서 긍정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고, 부산·경남·울산(▼9.5%p, 44.1%→34.6%, 부정평가 53.9%)과 20대(▼9.2%p, 19.0%→9.8%, 부정평가 78.1%), 중도층(▼7.2%p, 29.8%→22.6%, 부정평가 70.7%)에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급락해 2.9%p 떨어진 28.5%로 30%선이 무너졌다.
더민주도 25.4%(▼0.5%p), 국민의당도 13.5%(▼1.7%p)를 기록하며 동반하락했으며 정의당만 7.8%(▲1.4%p)로 반등했다.
무당층은 4.5%p 급증한 21.3%를 기록했다. 이는 4·13총선이 치러졌던 4월 2주차(5.4%) 이후, 5월 2주차(11.8%), 6월 2주차(14.7%), 7월 2주차(16.4%) 등 석달 반을 경과하면서 약 4배로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다.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20.5%(▲0.6%p),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0.4%(▲0.2%p)이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문 전 대표가 근소한 차이로나마 1위를 차지한 것은 9주만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4%p 하락한 10.1%로 1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어 박원순(6.4%), 오세훈(5.9%), 김무성(4.8%), 손학규(4.3%), 이재명(3.9%), 김부겸(3.0%)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4%)와 유선전화(16%)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am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8.3%(총 통화시도 30,302명 중 2,53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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