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연대 "전경련-어버이연합의 '검은 커넥션' 철저히 파헤쳐야"
"대기업들, 세월호 유가족 공격하는 보수단체에 뒷돈 대줬다니"
4.16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얼마 전 어버이연합이 수천 만원을 들여 탈북자들을 일당 알바로 동원하여 세월호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헐뜯는 40여 차례의 집회를 개최한 것이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단체의 돈을 재벌기업들의 이익단체인 전경련이 대어줬다는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보도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4.16연대는 "경제를 좌우하는 대기업들이라면 그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져야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 마땅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하물며 세월호 참사와 같이 온 국민이 함께 슬퍼하고 유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여 진실을 밝히는 것이 국가적 과제인 사안에 대해서마저 반대하고 공격하는 보수단체에 뒷돈을 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4.16연대는 야당에 대해서도 "현재 야당에서도 즉각 국정조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반드시 진상을 명백하게 규명해서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검은 커넥션을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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