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3곳 선거구 모두에서 오차범위내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CTV제주방송와 <헤드라인제주><시사제주><제이누리><제주도민일보><제주의소리> 등 인터넷언론 5사 등 6개 언론사는 7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제3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제주시 갑의 경우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34.0%,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32.7%로, 격차가 1.3%포인트에 불과했다.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9.8%였다.

당선 가능성(당선 예상 후보)은 강창일 후보 39.4%, 양치석 후보 30.6%로 강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우세했다.

제주시 을은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 36.8%, 더민주 오영훈 후보 32.6%로, 격차는 4.2%포인트였다.

하지만 2차 조사때 부상일 39.3%, 오영훈 32.4%로 격차가 6.9%포인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좁혀졌다.

이어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 5.3%,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 0.6% 순이었다.

당선 가능성은 부상일 41.1%, 오영훈 28.3%로 격차가 12.8%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서귀포시는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41.3%,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38.5%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20.2%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은 위 후보가 36.1%로, 강 후보(34.5%)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6일 사흘간간 유선전화 RDD방식(임의전화걸기)을 중심으로 앱조사(제주갑 9.7%, 제주을 6.1%, 서귀포시 6.0%)가 병행된 방식의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이고, 응답률은 제주시 갑 17.2%, 제주시 을 15.2%, 서귀포시 16.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