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수도권 단일화? 더민주 후보부터 정리하라"
"우리들 자료하고 틀린 것 같다"
안 공동대표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노원구 수락산역에서 출근길 인사 뒤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표가 안 대표외에는 수도권에 당선권에 있는 인사가 없다고 지적한 데 대해 "우리들 입장에서 보면 자료하고 틀린 것 같다"고 일축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보다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선 "지역구 주민들도 제 지금 상황을 이해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최대한 출근인사를 노원에서 시작한 뒤, 퇴근인사도 노원에서 하는 일정으로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한때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이 현장을 찾으면서 안 대표측 선거운동원들과 마주치기도 했다. 이들은 서로 "기호 1번 새누리당 이준석이다", "안녕하세요 기호 3번 안철수다. 잘 부탁한다"며 자신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목소리를 높여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안 대표는 비례1번 신용현, 2번 오세정 공동 선대위원장과 함께 이날 자정 종로구 세운전자상가 '팹아카데미'를 찾아 수강생들과 만나는 것으로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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