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친박의 최고위 소집 요구 일축하고 '부산으로'
친박, 예기치 못한 김무성의 선상반란에 완전 패닉
김무성 대표의 기습적 기자회견을 사전에 알지 못했던 친박 원유철 원내대표는 크게 당황해하며 김 대표의 기자회견직후 김 대표에게 이날 오후 5시 긴급 최고위를 소집할 것을 요구했다.
긴급 최고위 소집은 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서청원·김태호·이인제·이정현 최고위원과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친박계 지도부 전원이 요구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최고위를 열지 않겠다고 일축한 뒤, 지역구인 부산으로 내려가겠다며 당사를 떴다. 김 대표는 대표 직인도 함께 갖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중앙선관위 후보등록 만료일(25일)까지 최고위를 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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