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윤상현 막말, 취중 실언으로 치부할 수 없다"
"윤상현,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 필요"
보수석간 <문화일보>는 9일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의 "김무성 죽여버려 이 XX" 막말과 관련, "여야 공천 진통의 와중에 돌출한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은 정치인의 자질 문제와 집권세력의 도덕성, 그리고 새누리당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취중 실언(失言)으로 치부하고 넘기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문화일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이같이 지적한 뒤, "아무리 친분 있는 사람과의 취중 대화라 하더라도 도를 넘었다. 사석이라 하더라도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술에 취했다 해도 실성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말은 품성의 거울이라는 점에서 중진 정치인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사설은 새누리당에 대해 "진상 규명을 철저히 하고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 통화 상대가 누구인지, 통화 내용의 일부라도 실행에 옮겨졌는지, 또 그럴 여지가 있는지 소상히 밝힐 필요가 있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 및 공개를 촉구했다.
사설은 더 나아가 윤 의원에 대해 "윤 의원 스스로 책임 지는 자세도 필요하다. 과거 임수경 의원의 ‘취중 탈북자 비하’발언에 대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등으로 성토했으며, 원내수석부대표 시절에는 박 대통령 비난 내용을 ‘리트윗’한 야권 출신 공공기관 인사의 사퇴를 요구했었다. 또 ‘막말 정치와 언어 폭력을 추방할 제도적 장치 마련’에 앞장서기도 했다"며 "이런 기준에서 합당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라며 사실상 총선 불출마를 압박했다.
<문화일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이같이 지적한 뒤, "아무리 친분 있는 사람과의 취중 대화라 하더라도 도를 넘었다. 사석이라 하더라도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술에 취했다 해도 실성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말은 품성의 거울이라는 점에서 중진 정치인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사설은 새누리당에 대해 "진상 규명을 철저히 하고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 통화 상대가 누구인지, 통화 내용의 일부라도 실행에 옮겨졌는지, 또 그럴 여지가 있는지 소상히 밝힐 필요가 있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 및 공개를 촉구했다.
사설은 더 나아가 윤 의원에 대해 "윤 의원 스스로 책임 지는 자세도 필요하다. 과거 임수경 의원의 ‘취중 탈북자 비하’발언에 대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등으로 성토했으며, 원내수석부대표 시절에는 박 대통령 비난 내용을 ‘리트윗’한 야권 출신 공공기관 인사의 사퇴를 요구했었다. 또 ‘막말 정치와 언어 폭력을 추방할 제도적 장치 마련’에 앞장서기도 했다"며 "이런 기준에서 합당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라며 사실상 총선 불출마를 압박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