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중진들, 공천권을 선대위에 넘기라고? 또 당 흔들기냐"
"문재인 흔들기 막아주겠다던 약속 지켜라"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지적한 뒤 "당수습책도 아닌 또다른 형태의 당흔들기입니다. 저는 반대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대책기구를 규정한 '당헌 96조'를 거론한 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고 당도 헌법이랄 수 있는 당헌에 따라 운영됩니다. 당헌 어디를 봐도 선대위에 공천권을 넘기라는 조항이 없습니다"라며 "선대위는 선거운동 기구이지 공심위나 최고위 대체기구가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중진들에게 "문재인 대표 재신임 국면에서 재신임 투표를 접게 하고 대신 문대표 흔들기는 압장서 막아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주십시오"라면서 "지금은 초법적 선대위 제안이 아니라 당의 중심을 잡아주시는 살신성인입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중진들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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