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중진-수도권 의원들 "선대위 구성해 모든 권한 위임해야"
"당 대표는 일상적인 당무만 봐야"
문희상, 김성곤, 박병석, 신기남, 원혜영 등 중진의원들은 이날 오찬 회동을 갖고 "현 당내 상황의 타개책으로 조기 선대위 구성을 소속 의원들 전체에게 공식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선 "당을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시키고 공정한 공천 관리와 총선 승리를 위해 20대 총선에 관한 모든 권한을 선대위에 위임하고 당 대표와 최고위는 일상적인 당무만 보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상희, 김영주, 김현미, 민병두, 박홍근, 백재현, 신경민, 오영식, 우상호, 우원식, 윤관석, 조정식 의원 등 수도권 의원들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중진의원모임이 당내 상황 타개를 위해 제안한 조기 선대위 구성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 당대표와 최고위원회는 12월 중으로 선대위를 구성한 후 선거와 관련된 모든 권한을 이 선대위로 위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선대위는 혁신과 통합의 정신이 구현될 수 있게 공정하게 구성되어야 한다"며 "당대표는 선대위 조기 구성 후 일상적 당무와 함께 야권의 연대와 통합을 위해 헌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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