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유신공주를 대통령으로 뽑은 사회적 비용"
"유신교과서 아버지 젯상에 올리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
진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아직 만들지도 않았는데 왜 비판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게 다 유신공주를 대통령으로 뽑은 가공할 시대착오 때문에 우리가 지불해야 할 사회적 비용이지요"라며 박 대통령을 '유신공주'로 명명한 뒤, "일 저지르는 데에도 시간과 정력이 들고, 그거 바로 잡는 데에 또 다시 시간과 정력이 들어요. 그렇게도 할 일이 없냐?"라고 질타했다.
그는 시정연설에 대해선 "한 마디로 유신 교과서 기필코 아버님 젯상에 올려드리겠노라고 아예 대국민선전포고를 한 거죠"라고 규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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