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우리가 무슨 불법감금? 공무원들이 셀프감금했지"
"청와대의 뻔뻔함이 정말 놀랍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야당의원들이 공무원들을 불법감금을 했다고 되지도 않을 억지주장을 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우리당 의원들이 찾아오자 급히 문을 걸어 잠그고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채 나오지 않은 공무원들이 스스로 감금했거나 경찰들이 감금한 것"이라며 '셀프 감금'임을 강조하면서 "우리당 의원들은 이미 어제 새벽 1시 넘어 철수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오늘 아침도 정상적인 출근을 하지 않고 있어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씨알도 안 먹힐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려고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비밀작업팀의 존재가 드러난 후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그런 것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그동안) 아무런 지침도 내리지 않았는다는 말이 무색해졌으나 조금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청와대의 뻔뻔함이 정말 놀랍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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