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야당 의원들이 들이닥쳐 공무원을 감금하다니"
"학부모들 오해 많은듯, 역사교과서 한번 봐라"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과연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이 이런 일을 해서야 되겠느냐. 정말 기가 막힌 심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야권의 장외투쟁에 대해서도 "이는 좌편향적인 민중사관의 가치인 '외눈박이 역사관'만큼이나 시대착오적이고 후진적인 행태"라면서 "야당의 사고와 행태가 30여년전 반독재투쟁 시절에 여전히 머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화 반대여론이 급증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여러 오해가 많은 것 같다"면서 "학부모님과 기성세대들이 책임감을 갖고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역사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한번씩 봐야 한다. 세계 모든 개발도상국들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부러워하는데 정작 나라 안에선 '헬조선' '망할 대한민국'이라는 단어가 유행한다"며 학부모들이 실상을 몰라 국정화에 반대하는 양 몰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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