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보수 석간 <문화일보>도 '국정교과서' 반대

"유엔도 역사 교과서 단일화해서는 안된다고 권유"

<동아일보><중앙일보>에 이어 보수 석간 <문화일보>도 8일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혀, 박근혜 대통령 지시로 국정화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당정청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문화일보>는 이날자 사설 ''역사교과서 시정, 검증 강화가 정도임을 강조한다'를 통해 "검정을 통과한 현행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 대다수가 좌편향이 심각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그 해법이 역사 해석까지 정부가 독점하는 식의 시대착오적인 국정화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사설은 이어 "유엔도 세계 각국에 역사 교과서를 단일화해서는 안 된다고 권유한다"며 국정화 강행시 국격 추락을 경고하면서 "박 정부가 국정화하더라도 다음 정권은 크게 다른 내용으로 개정하거나 검정 체제로의 환원을 추진할 개연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결론적으로 "좌편향 역사 교과서 시정의 정도는 검증 강화임을 재강조한다"며 국정화 반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박태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4 0
    헬조선신문

    오로지 헬조선신문만 찬성
    광고를 그렇게 몰아주니 못먹어도 고!

  • 19 0
    레임닭

    경제파탄시키고 이제 이념논쟁으로 나라 말어먹냐

  • 29 0
    문화 너 마저...

    뭐 거의 일베수준인 찌라시도 반대네...그럼 朴의 사상과 이념은 일베를 뛰어넘고 대한민국 국민을 가족의 노비정도로 생각하는거 아냐?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