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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인터넷으로 흥한 盧, 인터넷으로 망할수도”

"많이 듣고 대답은 간단히 하라"

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20일 “말로 흥한 자가 말로 망하듯, 인터넷으로 흥한 자가 인터넷으로 망할 가능성이 높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인터넷 매체 합동 회견을 맹비난했다.

유 대변인은 오는 27일 인터넷 매체 합동 회견이 ‘개헌 드라이브’로 변질될 가능성을 지적하며 “개헌이야기는 가능하면 자제하라”고 노 대통령에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인터뷰 주제부터 개헌과 노무현 대통령 집권 4년 국정평가 및 향후방향‘ 이라지만 전례에 비춰볼 때 개헌이야기에 많은 부분을 소진하고 지난 4년 이야기는 적을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는 “따라서 대통령이 이번 기자회견 만큼은 많이 듣고 대답은 간단히 하라”며 “늘 그렇듯 대통령의 다변탓에 질문자는 사라지고 답변자 일방으로 흐른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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