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김유찬 비난'에 이명박-박근혜 지지자 격돌
한나라당 홈페이지-팬 카페 통해 상호비난전
한나라당 지도부가 김유찬씨를 '제2의 설훈'에 비유하며 이명박 전서울시장 편을 들고 나서자, 박근혜-이명박 지지자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며 격돌했다.
박근혜 지지자들, “당 논평이냐, 이명박 캠프 논평이지”
박영규 부대변인이 17일 논평을 통해 김유찬씨 주장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며 비난하자, 박근혜 지지자들은 홈페이지에 격렬한 비난글을 올렸다.
아이디 ‘ksw307’은 “아니, 최소한의 확인 절차도 없이 공당의 부대변인이 허위폭로 운운의 성명을 바로 내다니? 마치 이명박 전 시장측의 대변인 성명을 보는 것 같소”라며 “이거야말로 짜고치는 고스톱이기에, 당 경선위에 바로 제소하겠소”라고 비난했다.
아이디 ‘mysprit’ 또한 “대변인은 각성하시오. 일단 사실여부를 정확히 알아보겠다고 되야 하는데 ‘증거가 없으니 허위다’ 라는것은 너무 무책임한것 아닌가요?”라며 “이런식으로 가서야 한나라당이 또다시 정권을 잡을수 있을런지...”라고 박 부대변인을 질타했다.
아이디 ‘tlsxkswls’는 “지나치게 성급하게 김대업이니 설훈이니 하는 것으로 치부하려고 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며 “이번 건을 정확히 조사하고 이에 따른 냉철한 결론을 내어 국민들에게 공표하지 않고 덮으려고 한다면 한나라당은 막가 덮기파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이번 사건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이명박 지지자들, “정인봉-김유찬 배후 누구냐”
반면 아이디 ‘comsports’는 “전번 선거에 건달 김대업. 사기꾼 설훈. 김성용 기자회견하여 대통령하더니 이번에도 똑같이 각본에 의하여 하는구나. 국민은 이번에는 안 속는다. 힘을 합쳐 정권을 찾아오자”고 당 지도부 논평에 적극 찬성입장을 밝혔다.
아이디 ‘pneumas’ 역시 “안기부에서 정인봉이나 김유찬을 공작했는지 여부는 나도 잘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그런 추측보다는 박근혜측에서 공작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라고 박근혜 캠프 배후설을 주장했다.
아이디 ‘pos119’는 “김유찬 배후는 누구인가? 언론과 이명박 캠프측에 돈을 요구하다 거절당하고 누구와 손을 잡고 검은 거래, 폭로하였는지 한나라당은 반드시 밝혀라”며 배후설을 제기했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외에도 두 후보의 각종 팬 카페에서도 서로를 비난하는 글들이 잇따르는 등 한나라당은 이미 분당이라도 된듯한 험악한 분위기다.
박근혜 지지자들, “당 논평이냐, 이명박 캠프 논평이지”
박영규 부대변인이 17일 논평을 통해 김유찬씨 주장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며 비난하자, 박근혜 지지자들은 홈페이지에 격렬한 비난글을 올렸다.
아이디 ‘ksw307’은 “아니, 최소한의 확인 절차도 없이 공당의 부대변인이 허위폭로 운운의 성명을 바로 내다니? 마치 이명박 전 시장측의 대변인 성명을 보는 것 같소”라며 “이거야말로 짜고치는 고스톱이기에, 당 경선위에 바로 제소하겠소”라고 비난했다.
아이디 ‘mysprit’ 또한 “대변인은 각성하시오. 일단 사실여부를 정확히 알아보겠다고 되야 하는데 ‘증거가 없으니 허위다’ 라는것은 너무 무책임한것 아닌가요?”라며 “이런식으로 가서야 한나라당이 또다시 정권을 잡을수 있을런지...”라고 박 부대변인을 질타했다.
아이디 ‘tlsxkswls’는 “지나치게 성급하게 김대업이니 설훈이니 하는 것으로 치부하려고 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며 “이번 건을 정확히 조사하고 이에 따른 냉철한 결론을 내어 국민들에게 공표하지 않고 덮으려고 한다면 한나라당은 막가 덮기파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이번 사건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이명박 지지자들, “정인봉-김유찬 배후 누구냐”
반면 아이디 ‘comsports’는 “전번 선거에 건달 김대업. 사기꾼 설훈. 김성용 기자회견하여 대통령하더니 이번에도 똑같이 각본에 의하여 하는구나. 국민은 이번에는 안 속는다. 힘을 합쳐 정권을 찾아오자”고 당 지도부 논평에 적극 찬성입장을 밝혔다.
아이디 ‘pneumas’ 역시 “안기부에서 정인봉이나 김유찬을 공작했는지 여부는 나도 잘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그런 추측보다는 박근혜측에서 공작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라고 박근혜 캠프 배후설을 주장했다.
아이디 ‘pos119’는 “김유찬 배후는 누구인가? 언론과 이명박 캠프측에 돈을 요구하다 거절당하고 누구와 손을 잡고 검은 거래, 폭로하였는지 한나라당은 반드시 밝혀라”며 배후설을 제기했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외에도 두 후보의 각종 팬 카페에서도 서로를 비난하는 글들이 잇따르는 등 한나라당은 이미 분당이라도 된듯한 험악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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