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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우리당, 더 많이 바뀌고 더 많이 아파야"

"지도부는 계파가 아닌 국민 대표해야"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13일 "새로운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연적인 파괴와 혼돈의 과정을 겪어야만 한다"며 혁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혁신안 인준을 논의하기 위한 당무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지금 단단한 껍찔을 깨뜨려야 하는 시기에 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변화하지 않아도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변화하지 않는 한, 지금 가진 모든 것을 놓게 될 것"이라며 "변화할 때, 변화하지 못한 우리 당은 이미 많은 것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고위원제 폐지안에 대해선 "당권재민 혁신위원회는 우리 당이 가진 문제의 근원에 계파가 도사리고 있음을 직시했다"며 "계파의 대리인체제처럼 운영되는 최고위원회는 계파 갈등의 표출구가 되었다. 현행 최고위원제의를 폐지한 이유는 계파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도부의 대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 지도부는 누구를 대표해야 하나, 계파인가, 국민과 당원인가"라고 반문한 뒤, "새로운 지도체제는 국민과 당원을 대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무총장제 폐지에 대해서도 "권력의 분산을 통한 정당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함"이라며 "새로운 5본부장 체제는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능동, 자율, 책임의 당무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이 혁신을 실천하는 첫번째 날이다. 실천하지 않은 혁신은 혁신이 아니다. 지금의 혁신안보다 우리 당은 더 많이 바뀌어야 하고 더 많이 아파야 한다"며 "혁신위원에게 힘을 달라. 근본을 다시 세워 정말 새로운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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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85 6
    피를 보라

    살가죽을 벗겨 생살을 돋아나게 하는게 개혁이다.고로 당연히 피를 바야 한다.
    불출마선언을 한다는 것이 어디 쉬운일인가
    당신의 순수성과 진정성을 믿는다. 더욱 가열차게 혁신하라. 그래야 희망을 줄수 있다

  • 6 122
    ㅋㅋㅋㅋ

    한명숙이 왜 김한길한테 공천을 줘가지곤

  • 92 10
    ㅋㅋㅋㅋ

    하지만 거기에서 난닝구들은 자기들은 빠지길 바라지 이기적인 색퀴들

  • 국민과 당을 위해

    혁신안ㅇ 딴지거는 놈들의 면모를 보면 그들이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잇다.
    기득권과 계파다.
    과단성잇게 밀어붙여서 환골탈태한 민주당의 진면목을 보여줘야한다.
    혁신의 길을 방해하는자 반드시 엄단하고 응징해야한다.
    딴를 걸거나 몽니부리는 인간에게는 추호도 용납해선 안된다. 토호세력과 계파대리인들을 몽땅 짤라라.

  • 대현

    혁신! 별거 아니다. 일신의 영달을 위해 분열을 획책하는 자. 내무반에 총질하는 자. 이 두가지부류만 청소하면 혁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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