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때 포스코의 '석연찮은 M&A' 집중 수사
30여건 M&A, 부실기업 고가인수 등 의혹 양산
검찰이 MB정권 시절때 각종 의혹을 낳았던 포스코 그룹의 30여건의 M&A(기업 인수합병) 비리를 파헤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박근혜 정권이 본격적으로 'MB와의 결별'을 추진중인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2일 종편 <채널A>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포스코는 플랜트 설비 제조업체인 성진지오텍을 인수해 자회사인 포스코 플랜텍과 합쳤다.
성진지오텍은 통화옵션 상품 '키코'에 투자했다가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로 인해 2천억 원 가까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다. 안진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기업으로서 존속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포스코는 이 회사 전정도 회장의 지분 등을 주가보다 2배나 높은 1천600억 원에 사들였다.
이 과정에 "이명박 정부의 실세가 당시에 MB 실세인 '정준양 포스코 회장'에게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도 수사의 도마에 올랐다.
12일 종편 <채널A>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포스코는 플랜트 설비 제조업체인 성진지오텍을 인수해 자회사인 포스코 플랜텍과 합쳤다.
성진지오텍은 통화옵션 상품 '키코'에 투자했다가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로 인해 2천억 원 가까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다. 안진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기업으로서 존속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포스코는 이 회사 전정도 회장의 지분 등을 주가보다 2배나 높은 1천600억 원에 사들였다.
이 과정에 "이명박 정부의 실세가 당시에 MB 실세인 '정준양 포스코 회장'에게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도 수사의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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