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가운영 심장부가 이렇게 콩가루일 수가"
"朴대통령, 김기춘 사퇴시키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
문 의원은 이날 긴급성명을 통해 "청와대는 ‘국민 절망의 화수분’인가? 국민들의 대통령 걱정에도, 인내심에도 한도가 있다. 지금 청와대에는 위아래도 없고, 공선사후의 기본개념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기춘 비서실장을 향해 "두 총리 후보의 낙마, 세월호 참극, 청와대의 국정농단과 문건유출 의혹이라는 3대 재앙에도 요지부동인데, 민정수석의 항명 사표라는 네 번째 태풍이 국가의 기강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는 "국정이 이처럼 엉망인데도 대통령은 비서실장만 감싸려고 하는가"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김기춘 비서실장을 즉각 사퇴시키고,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